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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대부분 주상원 11선거구 편입

 뉴욕주의회가 새롭게 내놓은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퀸즈 대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전망이다.     1일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공개한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주상원 11선거구는 노던불러바드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프린스스트리트, 북쪽으로 24애비뉴, 남쪽으로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까지 확장된다.   한인을 포함 아시안 유권자가 밀집된 기존 주상원 16선거구에 속했던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대신 기존 주상원 11선거구에 속했던 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일대가 주상원 16선거구로 넘어간다.   뉴욕시립대(CUNY) 센터포어반리서치(CUR)에 따르면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되면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기존 42.4%에서 58%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상원 63개 선거구 중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아지게 된다.   반면, 기존에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던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42.2%로 줄어든다. 대신 백인(비히스패닉) 비율이 17.7%에서 31.3%로 늘어난다.   현재 주상원 11선거구는 2019년부터 존 리우 의원이, 주상원 16선거구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현직이다.     1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LATFOR가 내놓은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2020 인구조사(센서스) 결과에 따라 업스테이트 2석을 뺏어와 뉴욕시에 추가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기존 주상원 17·21·22선거구로 나뉘었던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손허스트 등을 포함하는 아시안 밀집지역이 주상원 27선거구로 선거구가 단일화됐다. 이에 따라 브루클린 지역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기대감도 커진다.     주하원에서도 우드사이드·엘름허스트 지역에 아시안 유권자가 50%에 가까운 새 선거구가 생겨나 새 아시안 의원 배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주하원 40선거구는 큰 변화가 없었다. 북쪽으로 21애비뉴에서 20로드로 한 블럭 늘어나고, 남쪽으로 한 블럭 줄어든 수준이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의 26선거구는 화잇스톤 일대를 잃는 대신 글렌오크·오클랜드가든 지역이 추가되면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37.2%에서 41.2%로 늘어났다.   한편, LATFOR가 이번에 내놓은 선거구 재조정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일 주의회가 선거구 재조정안을 승인하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선거구 플러싱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주상원 선거구 주상원 27선거구

2022-02-02

뉴욕주 선거구 조정안, 공화당 연방하원 의석 3~4석 ↓

 뉴욕주의회가 새롭게 내놓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공화당 의석이 3~4석이 줄어들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공개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뉴욕시(스태튼아일랜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새 재조정안을 보면, 먼저 공화당 소속 니콜 말리오타키스 연방하원의원의 11선거구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선셋파크 등이 추가되면서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유입된다.   또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일대를 관할하는 공화당 리 젤딘 연방하원의원의 1선거구도 민주당 우세 구역으로 바뀐다.   이외에도 업스테이트뉴욕 22·23·24선거구가 대폭 수정돼 민주당에 유리해진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NYT)는새롭게 공개된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민주당 의석은 22석, 공화당 의석은 4석을 확보할 수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뉴욕주에선 19명의 민주당 하원의원, 8명의 공화당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NYT는 LATFOR 위원장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12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뉴욕주는 민주 성향이 강한 주다. 공정히 그려진 지도에서 더 많은 민주당원을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재조정안에 정치적 동기가 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민주당이 노골적이고 위헌적인 당파적 게리맨더링을 자행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는 2가지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합의에 실패, 결국 주의회가 개입하게 되면서 LATFOR가 나서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르면 다음 주 주의회에서 연방 및 뉴욕주·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표결에 부쳐지게 될 전망인 가운데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는 표결에 앞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할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APA VOICE는 선거구 재조정이 보건·환경·일자리·서민주택·교육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어떻게 전해질 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연방하원 공화당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선거구 재조정안

2022-01-31

“아시안 과반 뉴욕주 선거구 늘릴 조정안 채택해야”

 뉴욕시의 아시안 시민단체들이 2020 센서스 결과를 바탕으로 한 뉴욕주의 연방·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아시안 과반 선거구를 늘릴 조정안을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3일 민권센터 등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아메리칸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재조정을 좌우할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와 뉴욕주지사가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과 흑인·히스패닉 법률단체들과 논의해 제작한 ‘유니티맵’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2020 센서스에 따르면 뉴욕시의 아시안 비율은 15.8%로 뉴욕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다. 하지만 주의회에 선출된 아시안 의원의 비율은 주상원 5%, 주하원 2% 밖에 되지 않는다. 주의회가 더 많은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티맵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PA VOICE에 따르면 유니티맵을 사용할 경우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슨허스트 지역에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상원 선거구가 생겨나게 된다. 또 엘름허스트 지역에도 처음으로 아시안 과반 주하원 선거구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이번 선거구재조정 과정에서 한인 유권자 밀집지역이 갈릴 수 있다고 지적되는 주상원 11·16선거구도 최대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결집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NYIRC·이하 IRC)는 결국 주의회에 제출할 최종안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당 5명, 공화당 5명 총 10명으로 구성된 IRC는 합의에 실패해 각 당에서 내놓은 2가지 재조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주 상·하원에서 재조정안을 3분의 2 이상의 다수로 가결하지 않거나 주지사가 재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IRC는 오는 2월 28일까지 새로 그린 조정안을 제출하게 되며, 이마저도 주의회에서 채택되지 않는다면 주의회가 개입, 의원들이 재조정안을 그리게 된다.   현재 민주당이 뉴욕주의회를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라 민주당 측에 유리한 재조정안이 채택되거나, 주의회가 재조정위원회의 제안을 제쳐두고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가능성이 높다.   APA VOICE는 주의회가 재조정안을 다시 그릴 경우 유니티맵을 채택해 아시안 유권자들의 결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요청한 것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아시안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뉴욕주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 이번 선거구재조정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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